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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는 방향이 중요하다!

사업계획서는 방향이 중요하다!

창업 초기의 많은 사업가들이 다양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도약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거나, IR 제안서를 통해 투자 유치를 계획하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서 종종 간과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업계획서의 "방향"입니다. 사업계획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조직 내부의 전략적 방향성을 잡기 위한 내부용 사업계획서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로 제출되는 외부용 사업계획서가 그것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업계획서가 그저 ‘형식 맞추기’에 그칠 위험이 있습니다.

내부용 vs 외부용 사업계획서

내부용 사업계획서는 말 그대로 조직 내에서 활용됩니다. 회사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팀과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사업의 핵심적인 운영 계획을 세부적으로 다루죠. 반면, 외부용 사업계획서는 특정한 목적에 따라 작성됩니다. 투자 유치를 위한 IR 제안서라면 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부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계획서라면 해당 기관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작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외부용 사업계획서조차 내부적 관점에서 작성하거나, 단순히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외부용 사업계획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라

외부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이나 정책자금의 목적을 생각해 보세요. 왜 이 기관들은 지원사업을 제공할까요? 단순히 창업기업을 돕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들은 국가 경제의 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신의 사업계획서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지 점검해 보세요. 단순히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들의 목적과 필요를 충족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기관의 특성을 이해하라

각 기관의 특성 역시 외부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둘 다 지원사업과 정책자금을 제공하지만, 접근 방식과 주요 관심사는 다릅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규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심의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반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술 기반의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더 큰 초점을 맞춥니다. 만약 기관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사업계획서의 성공은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부용 사업계획서로 조직을 단단히 다지고, 외부용 사업계획서로는 각 기관의 성격과 목표에 맞게 전략을 세우세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은 당신의 사업이 그들의 목표에 부합하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방향을 바로 잡는 것만으로도 성공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