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를 부르는 두 가지: 방향실패와 속도실패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방향성과 속도의 실패입니다.
첫 번째로, 방향성 실패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오판에서 비롯됩니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시장의 흐름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죠.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이 고객이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때로는, 단순한 호기심 또는 만족을 충족하는 기능)으로 가득 찬 제품을 만들어 출시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방향을 잘못 잡은 태에서 열심히 나아가 봐야 결과는 참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찰이가 필수인 이유입니다.
두 번째로, 속도 실패는 내부 통제의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조직 구조가 혼란스럽거나, 자금 조달이 불안정하거나,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면 아무리 방향이 맞더라도 원하는 속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내부적으로 혼란이 생겨 기회를 놓친다면, 이는 속도의 실패라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시스템과 효율적인 실행력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업 성공의 열쇠는 올바른 방향성과 적절한 속도의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방향성이 핵심이라면 속도는 그 핵심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힘입니다. 두 가지 중 하나라도 놓치면 '실패 코스트(Gap)'가 생기게 됩니다. 방향성을 잡는 데 시간을 투자하되, 빠르고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때, 성공의 가능성이 극대화될 것입니다.